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에 약 2조 4000억원을 빌려주기로 했다. 오직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구매하는 데에만 사용해야 한다는 조건의 수출금융이다.무보는 18일 미국 시장 점유율 1위 통신 사업자인 버라이즌의 삼성전자 통신기기 구매 프로젝트에 17억 달러의 금융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버라이즌은 약 1억 5천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초대형 통신사다. 핵심은 B2B(기업 대 기업) 금융 기법인 ‘디바이스 파이낸싱’이다. 무보가 해외 바이어(버라이즌)에게 자금을 빌려주되, 그 돈으로 한국 제품을 사게 조건을 거는 방식이다. 무보가 버라이즌데 대출 또는 보증을 제공하면, 버라이즌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대량 구매한다. 버라이즌은 좋은 조건으로 조달한 자금으로 삼성 폰을 대량 확보해 가입자에게 갤럭시 모델을 더 적극적으로 노출하는 마케팅을 펼 수 있다.무보가 국내 기업의 수출 물량을 강제로 확보하는 전략이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제조사 간 생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무보가 금융 기법으로 삼성전자의 북미 시장 점유율을 방어하는 방어하는 역할을 하는 셈이다.과거 무보의 금융지원은 선박이나 발전소 같은 ‘자본재’ 위주였다. 최근에는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폰, 태블릿 등 ‘소비재’로 지원 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무보는 올해 초 캐나다 최대 통신사 벨(Bell)에도 7억 달러를 지원했다. 폴란드와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 통신사들과도 같은 방식으로 자금을 제공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 중 상당수가 국내 중소·중견기업에서
남동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회장 이율기)은 인천광역시,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공동주최로 ‘인천산업단지 CEO 아카데미 2025년 송년특강’을 지난 17일 경원재 바이 워커힐 한옥호텔에서 개최했다.제1부 명사특강에는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연사로 초청돼 ‘제조업의 현재와 미래, AX(SW)가 답이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였다.제2부에서는 2025 인천사랑나눔 기부금 전달식과 인천산업단지 모범기업인에 대한 경영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최고상인 영예의 경영대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은 하준호 상동산업㈜ 대표가 수상했다. 인천광역시장 표창은 이영재 제이씨텍㈜ 대표, 황인자 ㈜트리샤 대표, 최창수 아시아산업 대표, 양남수 동현정공㈜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남동구청장 표창은 우제남 ㈜나노앤텍 대표, 조성민 ㈜동일공사 대표, 정영모 하늘다이아몬드 대표가 받았다. 인천지방국세청장 공로패는 박태희 ㈜인천폐차사업소 대표, 홍상우 ㈜하나금속 대표가 수상했다.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은 유승국 유강산업㈜ 대표, 신지훈 ㈜평산기공 대표가 받았으며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표창은 신영석 범일산업㈜ 대표, 이호섭 ㈜진우에프티 대표, 조익길 ㈜아우레이트 대표가 수상했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표창은 이형석 ㈜서한안타민 대표, 류길두 대주켐㈜ 대표가 받았다. 인천상공회의소 표창은 김성학 ㈜티엘텍 대표가 수상했다.남동경협은 기업경영전략과 융합 과학기술, 경제이슈, 4차산업, AI시대의 미래 트렌드는 물론 인문학에 이르기까지 월 1회의 명사특강을 진행하고 있다.새해 첫 특강은 오는 1월 21일 권남훈 KIET 산업연
SK하이닉스는 업계 최초로 10나노 5세대(1b) 32Gb 기반 고용량 서버용 D램 모듈 제품인 256GB DDR5 RDIMM이 인텔 제온6 플랫폼 적용을 위한 인텔 데이터센터 인증 절차를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RDIMM(Registered Dual In-line Memory Module)은 메모리 모듈 내에 메모리 컨트롤러와 D램 칩 사이에 주소, 명령 신호를 중계해주는 레지스터 또는 버퍼 칩을 추가한 서버·워크스테이션용 D램 모듈이다.이번 인증 절차는 미국에 위치한 인텔의 첨단 연구시설인 어드밴스드 데이터센터 디벨롭먼트 랩에서 진행됐다.이곳에서 SK하이닉스는 여러 차례의 다면 평가를 거쳐 이번 제품이 제온 플랫폼과 결합했을 때 신뢰할 수 있는 성능과 호환성, 품질을 갖췄다는 결과를 얻었다.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1월 10나노급 4세대(1a) 16Gb 기반 256GB 제품에 대한 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SK하이닉스는 “서버용 CPU 시장을 선도하는 인텔의 최신 서버 플랫폼과의 호환성을 업계 최초로 검증받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고용량 DDR5 모듈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주요 데이터센터 사업자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급증하는 서버 수요에 적기 대응해 차세대 메모리 시장 리더십을 이어가겠“고 밝혔다.차세대 인공지능(AI) 인프라에서 메모리는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최근 AI 추론 모델들이 단순 답변 생성을 넘어 복잡한 논리적 사고 과정을 수행하면서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데이터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어서다.또한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하려면 고용량·고성능 메모리가 필수적으로, 이에 따른 시장 수요가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