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미스테리" (SBSTV 오후 9시50분) =

비 내리는 어느날 수원지에서 근무하는 황씨는 비에 젖은 채 맨발로
사무실을 찾은 한 남자에게 차를 대접한다.

잠시후 황씨는 그 남자가 보이지만 거울에 모습이 나타나지 않는 것을
알게 된다.

그로부터 얼마후 황씨는 동료로 부터 애인의 변심으로 자살한 군인의
얘기를 듣는다.

<> "청소년드라마" <감성시대> (EBSTV 오후 6시05분) =

차고 이기적이며 남을 무시해 친구가 별로 없는 루시아는 형균을
좋아한다.

형균은 그런 루시아의 마음은 모르고 성격좋고 예쁜 진이만 좋아한다.

게다가 자신이 반 남자아이들에게 가장 인기없다는 것과 아울러 최고의
킹카로 진이가 선정됐음을 말해준다.

루시아는 큰 충격을 받고 진이의 인기 비결에 대해 궁금해 한다.

<> "6월 특집 드라마" <오래된 집> (KBS1TV 오후 2시55분) =

어머니는 20년전 전쟁때 고아원에 맡겼다가 잃어버린 아들 창호를
우연히 만난다.

남편의 냉담한 반응도 아랑곳없이 딸 희자와 창호를 찾아간 어머니는
한눈에 아들임을 알아본다.

식도 올리지 못하고 사는 아들내외에게 어머니는 반지와 집을 마련해
주는 등 그동안 베풀지 못했던 어머니의 사랑을 쏟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