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생명보험사들이 저축성상품을 줄이는 대신 만기가 7년이상인 중장기
보험상품 비중을 크게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기보험은 보험료 납입이 장기간에 걸쳐 이뤄지는데다 보장성상품이 많아
이 상품의 증가는 신설 생보사의 경영 개선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분석
되고 있다.

22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한덕 대신 태평양 한국 등 6개 신설
전국사들은 96회계연도(96년 4월~97년 3월)중 저축성상품 감소로 수입보험료
가 3조6백17억원으로 전년보다 3.1%(9백66억원) 줄었으나 중장기상품은
1조3천3백55억원으로 23.2%(2천5백17억원)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문희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