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맥주 계열사인 하이스코드가 12년간 ''딤플''을 선보였다.

하이스코트는 20일 15년간 위스키원액의 공급부족에따라 15년산
딤플판매를 중단하는 대신 이달부터 12년산 딤플을 시판한다고
밝혔다.

12년산 딤품은 15년산과 병모양등 패키지는 동일하나 금색그물망이 없다.

하이스코트는 12년산 팀플 5백ml 한병의 출고가격을 15년산 보다 5%싼
1만6천7백원으로 결정했다.

이같은 가격대는 동일용량의 경쟁사제품인 윈저프리미어와 동일하며
임페리얼보다는 3원비싼것이다.

조선캑주측은 ''원액의 차이는 있으나 맛과 향이 15년산에 비해 손색이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95년 업계최초로 15년산 위스키 딤플을 수입 시판해 위스키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조선맥주는 지난해 기준으로 27%수준인 고급위스키시장
점유율을 올 연말까지 38%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조선맥주는 딤풀 12년산 판매를 계기로 세계최대 주류회사인
UDV (United Distillers and Vinters)사로부터 위스키원액을 공급받아
내년초부터 국산딤풀을 생산할 계획이다.

<서명림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