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이 중국 요녕성 반금지역에 중국 일본과 공동으로 10억
달러를 투자, 연산 60만t 규모의 NCC(나프타 분해공장)를 건설한다.

23일 금호그룹은 중국의 반금에틸렌공업사, 일본의 미쓰이사와
최근 이같이 합의하고 일부 이견을 보이고 있는 세부사항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투자비율은 중국 50%, 금호 30%, 일본 20%등으로 확정했으며
이에따라 금호측의 투자금액은 3억달러선이 될 것이라고 이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사업은 연산 10만t 수준인 기존 반금에팅렌공업사의 공장을
증설하는 방식으로서 진행되며 올해안에 3사가 합작회사를 설립
할 예정이다.

금호 관계자는 올해안에 미합의 사항을 타결짖고 내년초 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중국측과 의견이 다른 부분은 자금투자및 투자금 회수방법
투자금에 대한 이자처리 방법등으로 내달초 3사 관계자들이 만나
이들 사항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국내업체가 해외에서 NCC사업
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