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문화재단 (이사장 신창재)은 25일~7월1일 멕토 3개도시에서
한국.멕시코 문학 심포지엄을 갖는다.

오정희 소설집 "바람의 넋" 스페인어판 번역출간을 계기로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문학평론가 김병익 최동호 황종연씨, 작가 오정희씨, 번역가
고혜선씨 등이 참가한다.

멕시코측에서는 알프레도 로메르 멕시코국립대학장 등 주제발표와 현지
작가들이 자리를 같이한다.

주제는 "한국전쟁과 소설, 멕시코혁명과 소설" "한국의 현대시,
멕시코의 현대시" "한국과 여성문학, 멕시코의 여성문학" 등.

"바람의 넋" 스페인어판 출판기념회도 열린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