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에서 단독주택지 상업용지 공동주택지가 대규모로 공급된다.

한국토지공사는 양산 물금, 양산 서창, 경산 사동 등 영남 8개 지역에서
35만7천평의 조성토지를 입찰및 수의계약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용도별 매각물량은 단독주택지 7만9천평, 상업용지 12만9천평, 공동주택지
13만1천평, 주차장 유치원용지 1만8천평 등이다.


<> 단독주택지

경산 사동택지개발지구에서 4백70필지 3만7천평이 24일부터 순위별로
추첨 분양되는 것을 비롯 4개 지역에서 1천1백44필지가 잇따라 공급된다.

이중 양산 물금 1백21필지 8천평, 양산 서창 4백3필지 2만4천평, 울산 화봉
1백50필지 1만평은 수의계약으로 매각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단독택지는 도로망과 생활기반시설이 갖춰지는 택지개발
지구 물량인 만큼 해당토지의 위치와 주변여건을 잘 따져 선택할 경우 의외의
투자성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상업용지

김해 장유, 대구 칠곡3, 경산 사동지구에서 12만9천평이 분양된다.

경산 사동 물량은 25일 분양 접수를 시작하며 나머지는 하반기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경산 사동지구는 주변에 경산대학 경북실업전문대학 영남대학이 자리잡고
있어 대학생들을 겨냥한 상가투자에 유리하다.


<> 공동주택지

23일부터 안동 정상지구에서 3필지 2만1천평이 분양된다.

양산 서창지구에서는 3필지 4만평이 수의계약으로 공급되며 4.4분기에
대구 동호지구에서 5필지 7만평이 경쟁입찰 방식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 고기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