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남녀 오픈대회가 동시에 열린다.

먼저 남자대회는 25일(수)부터 28일(토)까지 관악CC에서 열리는
총상금 2억원의 포카리 일간스포츠 오픈.

국내 정상급 프로 외에도 인도의 지브 밀카 싱을 비롯한 9명의 외국선수
등 모두 1백25명이 출전한다.

관심의 초점은 최경주의 시즌 3승 달성여부.

지난해 상금왕으로 올해들어 팬텀오픈 KPGA선수권등 2승을 거두고 있는
그의 상승세를 누가 저지할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자대회가 토요일에 최종 4라운드 경기를 펼치는 반면 대구 CC에서
열리는 대우자동차컵 매일여자오픈은 금요일인 27일에 1라운드를
시작해 일요일인 29일에 최종 3라은드 경기를 치른다.

이번대회는 지방에서 개최돼는 유일한 여자대회로 지난 95년
처음 창설된뒤 올해 3회째를 맞고있다.

특히 올해 여자대회가 3개나 취소됨으로써 맞게된 경기공백을
누가 잘 해쳐나갈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승후보로는 대구 CC와 인연이 있는 김미현,올해 톰보이 한주
엘레쎄오픈 참피언들인 정일미 이오순등이 꼽힌다.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2천만원 많은 1억7천만원.

<김형배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