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2011년까지 부산을 세계 첨단 해양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종합발전 청사진 ''스마트 부산 21''을 마련, 본격 추진키로 했다.

부산시는 24일 스마트부산 21 계획을 통해 ''전국 제2의 도시가 아닌 전국
제1도시를 지향하는 것''을 도시목표로 정하고 이를 위한 5개부문, 20대
전략과제, 1백대 주요실천과제를 설정했다.

부산시는 도시비전을 ''인간과 바다가 함께 하는 21세기 세계 첨단해양도시''
로 정하고 부산을 국제물류, 국제업무, 국제정보, 국제교류, 국제주거단지의
거점도시로 발전시켜 환태평양시대의 해양 중심도시로 건설하기로 했다.

시는 목표연도인 2011년 부산의 주요 발전지표를 통해 세계 5위인 연간
4백84만개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을 8백68만개로 늘려 세계3위로 끌어
올리기로 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