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다음달중 미국에서 발행할 예정인 1억2천5백만달러 규모의
양키사모사채가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사로부터 Baa1의 신용등급
을 받았다.

무디스사는 23일 이같은 신용평가등급이 현대자동차의 승용차, 상용차의
한국내 시장점유율과 생산비용및 연구개발 투자수준, 현대그룹 전체의
위상 등을 고려해 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삼성의 자동차사업 신규진출에 따른 한국내 자동차시장의 공급과잉상태
와 오는 2000년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한국상륙으로 인해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는 점도 반영됐다고 무디스는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