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중공업은 24일 전남 영암의 삼호조선소에서 정인영 그룹명예회장,
선주인 프랑스 반 오머런탱커사의 반덴드리스트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4만t급 석유제품운반선 2척의 명명식을 가졌다.

''포트 샤로테호''와 ''포트 캐서린호''로 각각 명명된 2척은 길이 1백80m,
폭 32.2m, 높이 18.8m로 무인항법장치 등 첨단 항해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최고 14.5노트의 속력을 낼수 있다.

< 이영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