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도 손해배상소송 제기 .. 미국담배 판매회사 상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담배회사들을 상대로 한 금연운동 지원금 요구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시민단체가 미국산 담배 판매회사와 유통업체를 고발하고
이들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과소비추방 범국민운동본부는 24일 (주)LG유통과 (주)보광훼밀리마트 등
8개 미국사 담배판매 편의점 법인들이 미국산 담배를 팔면서 담배사업법을
위반했다며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과소비추방본부는 또 이날 필립모리스코리아(주)와 (주)연일물산 등 미국
담배회사 국내법인과 미국산 담배판매 국내법인 8개업체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과소비추방본부는 소장에서 "이들은 본국인 미국에서조차 마약으로 규정된
담배를 국내에서 광고하거나 판매를 강요하고 있다"며 "미국은 담배수출을
즉각 중지해야 하고 편의점 및 담배소매점의 미국산 담배광고물 설치와
담배자판기 및 판매금지 등 각종 판촉행위를 전면 금지하는 법적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과소비추방본부가 이날 고발한 편의점은 LG와 보광 외에 (주)코오롱유통
(주)써클K코리아 (주)동양마트 (주)코리아세븐 (주)삼양섬유 (주)스파메트로
등이며 손해배상을 청구한 업체는 필립모리스와 연일물산 외에 한국알제이
레이놀즈(주) (주)인터내셔널 (주)한국브라운앤드윌리암스 (주)수아물산
퍼스트스탠다드코리아(주) (주)동방가우리 등이다.
< 이심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5일자).
있는 가운데 국내 시민단체가 미국산 담배 판매회사와 유통업체를 고발하고
이들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과소비추방 범국민운동본부는 24일 (주)LG유통과 (주)보광훼밀리마트 등
8개 미국사 담배판매 편의점 법인들이 미국산 담배를 팔면서 담배사업법을
위반했다며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과소비추방본부는 또 이날 필립모리스코리아(주)와 (주)연일물산 등 미국
담배회사 국내법인과 미국산 담배판매 국내법인 8개업체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과소비추방본부는 소장에서 "이들은 본국인 미국에서조차 마약으로 규정된
담배를 국내에서 광고하거나 판매를 강요하고 있다"며 "미국은 담배수출을
즉각 중지해야 하고 편의점 및 담배소매점의 미국산 담배광고물 설치와
담배자판기 및 판매금지 등 각종 판촉행위를 전면 금지하는 법적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과소비추방본부가 이날 고발한 편의점은 LG와 보광 외에 (주)코오롱유통
(주)써클K코리아 (주)동양마트 (주)코리아세븐 (주)삼양섬유 (주)스파메트로
등이며 손해배상을 청구한 업체는 필립모리스와 연일물산 외에 한국알제이
레이놀즈(주) (주)인터내셔널 (주)한국브라운앤드윌리암스 (주)수아물산
퍼스트스탠다드코리아(주) (주)동방가우리 등이다.
< 이심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