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류상열 <고속철도공단 신임이사장>..정상화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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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의 지휘권을 물려받은 류상열 신임 고속철도건설
공단이사장은 24일 품질확보를 중요시하는 가운데 과학적 경제적 사업추진을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국토개발연구원장으로 취임한 지 1백일도 안돼 자리를 옮겨 고속철도
건설사업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게 됐는데 소감은.
"한마디로 어깨가 무겁다.
부실시공 등 고속철도건설과 관련한 문제점이 낱낱이 드러난 만큼 일련의
시행착오를 솔직히 시인하고 앞으로 공사를 정상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건교부 차관으로 2년이상 재임한만큼 고속철도 부실시공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책임질 일이 있으면 지겠다.
그러나 책임에 대한 경중은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른 것이다"
-고속철도 건설사업에 대해 백지 상태에서 재검토할 용의는 있는지.
"고속철도는 국민적 지지아래 8년 가까이 추진돼 온 사업이다.
지금에 와서 백지화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공단 조직에 문제가 많은 것으로 지적돼 왔는데, 조직정비계획은.
"모든 것은 실상을 파악한 뒤 처리하겠다"
-품질확보와 공기단축 중 어느 것에 비중을 둘 생각인지.
"개인적으로는 품질확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경부고속철도는 정직성위에 과학적, 경제적 판단으로 추진해나가야
할 것이다"
< 김상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5일자).
공단이사장은 24일 품질확보를 중요시하는 가운데 과학적 경제적 사업추진을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국토개발연구원장으로 취임한 지 1백일도 안돼 자리를 옮겨 고속철도
건설사업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게 됐는데 소감은.
"한마디로 어깨가 무겁다.
부실시공 등 고속철도건설과 관련한 문제점이 낱낱이 드러난 만큼 일련의
시행착오를 솔직히 시인하고 앞으로 공사를 정상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건교부 차관으로 2년이상 재임한만큼 고속철도 부실시공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책임질 일이 있으면 지겠다.
그러나 책임에 대한 경중은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른 것이다"
-고속철도 건설사업에 대해 백지 상태에서 재검토할 용의는 있는지.
"고속철도는 국민적 지지아래 8년 가까이 추진돼 온 사업이다.
지금에 와서 백지화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공단 조직에 문제가 많은 것으로 지적돼 왔는데, 조직정비계획은.
"모든 것은 실상을 파악한 뒤 처리하겠다"
-품질확보와 공기단축 중 어느 것에 비중을 둘 생각인지.
"개인적으로는 품질확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경부고속철도는 정직성위에 과학적, 경제적 판단으로 추진해나가야
할 것이다"
< 김상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