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 세이브] '1원의 경제학' .. 전화/PC로 자금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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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로한 부모님이 고향에 계시는 송재남씨(40.가명)는 매월 정기적으로
생활비를 보내드린다.
바쁜 업무시간을 쪼개서 은행에 가는 번거로움은 차치하고라도 송금할 때
마다 몇천원씩 들어가는 수수료가 여간 아까운게 아니다.
다행히 며칠전 거래은행이 폰뱅킹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를
이용하면서부터 수수료와 시간을 한꺼번에 절약할 수 있게 돼 기분이
좋아졌다.
은행들이 최근들어 폰뱅킹서비스를 비롯 편리하게 송금할 수 있는 각종
서비스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제도들은 불필요한 시간낭비를 줄일수 있는데다 푼돈이나마 비용
절감효과도 커서 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 폰뱅킹.텔레뱅킹 자금이체 = 전화를 이용해서 송금하는 제도이다.
영업점창구를 통해 송금할 경우 은행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송금액
기준으로 자행환 5백 ~ 7천원, 타행환 8백 ~ 8천원 정도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폰뱅킹을 이용하면 수수료가 훨씬 저렴해진다.
이용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는데 직원응대로 처리하거나 ARS
(자동응답시스템)를 이용하는 것이다.
우선 직원응대로 처리할 경우 자행이체는 대부분으 은행이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또 타행이체의 경우 은행직원이 업무안내를 해주기 때문에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반면 비용절감효과는 적다.
대체로 10 ~ 30%정도 비용을 덜수 있다.
반면 ARS를 이용하면 수수료가 훨씬 저렴해지는데 대부분의 은행이
3백원 또는 5백원의 정액으로 송금을 처리해준다.
그러나 일부은행은 이 제도를 아직 시행하지 않고 있으며 은행마다
수수료체계도 약간씩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이용신청은 은행에 별도로 해야하며 본인확인이 불가능한 만큼 사고방지
를 위해 비밀번호가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 PC뱅킹 = PC를 이용한 자금이체도 절약방법중의 하나.
자행환은 무료이고 타행환은 대부분 은행이 3백원을 받는다.
반드시 PC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은 거래량이 많지 않지만 최근
인테넷등 PC통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학생을 비롯한 신세대를 중심
으로 이용량이 점차 늘고 있다.
역시 비밀번호관리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 납부자자동이체 = 매월 정기적으로 일정금액을 송금하는 경우에 이용
하는 제도이다.
본인의 급여통장에서 다른 은행의 적금계좌로 입금되거나 일정액의 용돈
이나 생활비를 보내는 경우 날짜와 금액을 정해 신청하면 매월 지정일자에
자동으로 송금해준다.
수수료는 건당 3백원이다.
이 밖에도 CD(현금자동지급기) ATM(현금자동입출금기) 등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으나 자행환 2백 ~ 5천원, 타행환 5백 ~ 7천원등 비교적 수수료가
비싼 것이 흠이다.
한편 은행을 편하게 이용하는 방법에는 자동납부(자동계좌이체)제도가
있다.
은행에 나가지 않고도 전화요금 전기요금 보험료 카드대금 할부금등 각종
요금을 자신의 계좌에서 자동결제하는 것이다.
그러나 편리성은 있지만 직접적인 비용절감효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이러한 서비스를 적절히 이용하면 바쁜 시간을 쪼개야하는 불편은 물론
불필요한 비용지출도 막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정한영 기자>
-- 도움말 주신분: 보람은행 권옥도대리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5일자).
생활비를 보내드린다.
바쁜 업무시간을 쪼개서 은행에 가는 번거로움은 차치하고라도 송금할 때
마다 몇천원씩 들어가는 수수료가 여간 아까운게 아니다.
다행히 며칠전 거래은행이 폰뱅킹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를
이용하면서부터 수수료와 시간을 한꺼번에 절약할 수 있게 돼 기분이
좋아졌다.
은행들이 최근들어 폰뱅킹서비스를 비롯 편리하게 송금할 수 있는 각종
서비스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제도들은 불필요한 시간낭비를 줄일수 있는데다 푼돈이나마 비용
절감효과도 커서 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 폰뱅킹.텔레뱅킹 자금이체 = 전화를 이용해서 송금하는 제도이다.
영업점창구를 통해 송금할 경우 은행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송금액
기준으로 자행환 5백 ~ 7천원, 타행환 8백 ~ 8천원 정도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폰뱅킹을 이용하면 수수료가 훨씬 저렴해진다.
이용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는데 직원응대로 처리하거나 ARS
(자동응답시스템)를 이용하는 것이다.
우선 직원응대로 처리할 경우 자행이체는 대부분으 은행이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또 타행이체의 경우 은행직원이 업무안내를 해주기 때문에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반면 비용절감효과는 적다.
대체로 10 ~ 30%정도 비용을 덜수 있다.
반면 ARS를 이용하면 수수료가 훨씬 저렴해지는데 대부분의 은행이
3백원 또는 5백원의 정액으로 송금을 처리해준다.
그러나 일부은행은 이 제도를 아직 시행하지 않고 있으며 은행마다
수수료체계도 약간씩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이용신청은 은행에 별도로 해야하며 본인확인이 불가능한 만큼 사고방지
를 위해 비밀번호가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 PC뱅킹 = PC를 이용한 자금이체도 절약방법중의 하나.
자행환은 무료이고 타행환은 대부분 은행이 3백원을 받는다.
반드시 PC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은 거래량이 많지 않지만 최근
인테넷등 PC통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학생을 비롯한 신세대를 중심
으로 이용량이 점차 늘고 있다.
역시 비밀번호관리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 납부자자동이체 = 매월 정기적으로 일정금액을 송금하는 경우에 이용
하는 제도이다.
본인의 급여통장에서 다른 은행의 적금계좌로 입금되거나 일정액의 용돈
이나 생활비를 보내는 경우 날짜와 금액을 정해 신청하면 매월 지정일자에
자동으로 송금해준다.
수수료는 건당 3백원이다.
이 밖에도 CD(현금자동지급기) ATM(현금자동입출금기) 등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으나 자행환 2백 ~ 5천원, 타행환 5백 ~ 7천원등 비교적 수수료가
비싼 것이 흠이다.
한편 은행을 편하게 이용하는 방법에는 자동납부(자동계좌이체)제도가
있다.
은행에 나가지 않고도 전화요금 전기요금 보험료 카드대금 할부금등 각종
요금을 자신의 계좌에서 자동결제하는 것이다.
그러나 편리성은 있지만 직접적인 비용절감효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이러한 서비스를 적절히 이용하면 바쁜 시간을 쪼개야하는 불편은 물론
불필요한 비용지출도 막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정한영 기자>
-- 도움말 주신분: 보람은행 권옥도대리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