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은행은 한달을 맡겨도 연 10%의 금리를 보장하는 실세금리 연동형
상품인 ''일복리 탄탄 정기예금''을 개발, 25일부터 시판한다.

이 상품은 지난 3월부터 판매한 ''십장생 정기예금''의 순금사은품을 금리에
포함해 매일 복리로 이자를 계산하는 만기고금리형과 1개월만 지나면 중도
재지시에도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중도고금리형 2가지가 있다.

만기고금리형은 1개월이상 5년까지 만기를 일단위로 자유롭게 정할수 있
으며 가입기간중 3회까지 원금을 나눠 찾을수 있다.

만기고금리형의 이율은 시장실세금리에 따라 매일 변경되는데 판매 첫날
에 적용되는 금리는 1개월 연 10.6%, 6개월 연 11.3%, 1년 연 11.8%, 2년
총 24.8%, 3년 총 38.71%, 5년 총 67.56%다.

중도고금리형은 가입기간을 무조건 1년으로 하며 1개월만 넘으면
아무때나 찾아도 높은 금리를 받는다.

25일의 금리를 보면 한달만에 찾은 경우는 연 10.0%로 일반 정기예금의
1개월제 금리 연 8.5%보다 1.5%포인트가 높으며 3개월은 10.5%, 6개월은
10.8%, 1년은 11.6%가 각각 적용된다.

<이성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