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보험사 취업 어려울듯 .. 하반기, 대부분 축소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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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은행.보험사 취업도 타업종처럼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금융개혁의 회오리 속에서 한보.삼미 부도사태 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은행들은 올 하반기 대졸신입행원 채용계획을 없애거나 작년보다 크게 축소할
방침이다.
보험업계도 전년수준 또는 전년보다 다소 못미치는 수준으로 대졸신입사원
채용계획을 세우고 있다.
제일은행은 금년 초만해도 신입행원을 뽑을 계획이었으나 한보사태가
터지면서 감량경영 차원에서 3년동안 1천명을 줄이기로해 하반기 채용계획을
취소했다.
지난해 상반기 3백20명, 하반기 1백50명을 뽑았던 외환은행은 올 상반기
1백40명으로 채용인원을 대폭 줄인데 이어 하반기에는 한명도 모집하지 않는
등 긴축경영에 들어갔다.
동화은행도 작년 상반기 56명, 하반기 34명을 채용했으나 올해는 상반기
27명을 뽑은 것으로 대졸자 신규채용을 마감했다.
조흥은행의 경우 작년 상반기 1백28명, 하반기 1백73명을 뽑았으나 올해는
상반기 겨우 29명을 뽑았으며 하반기에는 60명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서울은행도 작년 40명에서 올해는 20~30명으로 줄일 계획이며 신한은행은
73명에서 60명으로 하반기 채용인원을 감축했다.
생보사들중 작년에 4백여명을 그룹공채 형태로 선발한 삼성생명은 연초에
1백명을 뽑는데 이어 하반기에 2백50~3백명을 충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상.하반기 두차례에 걸쳐 6백36명의 대졸신입사원을 선발했던
대한생명은 올해 채용규모를 대폭 줄여 하반기 중에만 1백8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교보는 오는 12월중 9백여명을 선발한 작년 수준과 비슷한 9백~1천명선의
대졸신입사원을 충원할 계획이다.
제일은 ROTC 출신 신입사원 1백여명 안팎을 채용한데 이어 오는 11월중
다시 1백10여명의 일반대졸신입사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손보사들도 올해 채용규모를 다소 줄일 계획이다.
삼성화재는 올해에는 상반기 1백명, 하반기 50명 등 1백50명의 신입사원을
충원할 예정이다.
현대도 올해에는 퇴직자 충원수준으로 줄여 상반기 1백71명, 하반기 2백25명
(고졸 2백25명 포함) 등 모두 3백90여명으로 줄일 예정이다.
< 문희수.이성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5일자).
금융개혁의 회오리 속에서 한보.삼미 부도사태 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은행들은 올 하반기 대졸신입행원 채용계획을 없애거나 작년보다 크게 축소할
방침이다.
보험업계도 전년수준 또는 전년보다 다소 못미치는 수준으로 대졸신입사원
채용계획을 세우고 있다.
제일은행은 금년 초만해도 신입행원을 뽑을 계획이었으나 한보사태가
터지면서 감량경영 차원에서 3년동안 1천명을 줄이기로해 하반기 채용계획을
취소했다.
지난해 상반기 3백20명, 하반기 1백50명을 뽑았던 외환은행은 올 상반기
1백40명으로 채용인원을 대폭 줄인데 이어 하반기에는 한명도 모집하지 않는
등 긴축경영에 들어갔다.
동화은행도 작년 상반기 56명, 하반기 34명을 채용했으나 올해는 상반기
27명을 뽑은 것으로 대졸자 신규채용을 마감했다.
조흥은행의 경우 작년 상반기 1백28명, 하반기 1백73명을 뽑았으나 올해는
상반기 겨우 29명을 뽑았으며 하반기에는 60명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서울은행도 작년 40명에서 올해는 20~30명으로 줄일 계획이며 신한은행은
73명에서 60명으로 하반기 채용인원을 감축했다.
생보사들중 작년에 4백여명을 그룹공채 형태로 선발한 삼성생명은 연초에
1백명을 뽑는데 이어 하반기에 2백50~3백명을 충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상.하반기 두차례에 걸쳐 6백36명의 대졸신입사원을 선발했던
대한생명은 올해 채용규모를 대폭 줄여 하반기 중에만 1백8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교보는 오는 12월중 9백여명을 선발한 작년 수준과 비슷한 9백~1천명선의
대졸신입사원을 충원할 계획이다.
제일은 ROTC 출신 신입사원 1백여명 안팎을 채용한데 이어 오는 11월중
다시 1백10여명의 일반대졸신입사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손보사들도 올해 채용규모를 다소 줄일 계획이다.
삼성화재는 올해에는 상반기 1백명, 하반기 50명 등 1백50명의 신입사원을
충원할 예정이다.
현대도 올해에는 퇴직자 충원수준으로 줄여 상반기 1백71명, 하반기 2백25명
(고졸 2백25명 포함) 등 모두 3백90여명으로 줄일 예정이다.
< 문희수.이성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