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직원들이 정부의 중앙은행제도및 금융감독체계 개편안에 맞서
독자적인 금융개혁안을 발표한다.

부서장급 이하로 구성된 한은금융개혁반(가칭)은 26일 중앙은행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할수 있는 자체 금융개혁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은 직원들은 정부안이 한은의 독립성을 완전히 말살해버린 개악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지난주부터 독자 개혁안 작성에 힘을 기울였다.

< 조일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