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5일 올해 44개 직종 9백53명의 공무원을 공개채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해 장애인 채용대상직종 선발예정인원의 2%에
해당하는 인원을 행정 세무 기업행정 전산직 9급에서 선발하고 일반직종
사서 사회복지 환경 등 9개 분야에 대해 장애인이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여성의 공직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행정 및 전산7급 임용시험에 여성채용
목표비율제 15%를 적용, 합격선내에서 여성공무원이 목표인원에 미달할
경우 합격선 이하 마이너스 5점까지의 응시자 중에서 높은 점수 순으로
미달인원 만큼 추가로 합격시킬 계획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8월26일부터 28일까지이며 필기시험은 10월12일, 최종
합격자 발표는 11월25일이다.

< 남궁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