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플라자면톱] '자동차보험료' 가입때부터 절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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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보유한 가정이 늘면서 자동차보험에 대한 관심도 부쩍 커졌다.
그렇지만 정작 부담이 만만치 않은 자동차보험료에 대해서는 사고를 내지
않으면 보험료가 인하된다는 사실외에 보험에 가입할 때부터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는 ''알뜰전략''은 그리 잘 알려있지 않은 것 같다.
운전자연령과 가족운전자 한정특약 자기부담금제도 등을 이용한 자동차
보험료 절약방법을 알아본다.
<>운전자연령을 높여라 = 자동차 종합보험은 운전자연령에 따라 만26세
이상, 만21세 이상, 연령에 관계없이 운전할 수 있는 상품 등 세가지중
하나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게 돼 있다.
운전연령을 만26세이상으로 한정하면 30%, 21세이상이면 20%의 보험료를
각각 할인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 정한 나이보다 어린 운전자가 운전하다 사고를 낼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없으며 운전자 연령이 사고당시의 ''만''나이를 기준으로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가족운전자 한정특약을 이용하라 = 본인 부모 배우자 자녀가 운전할
때만 보험혜택을 받도록 가족운전자 한정특약(일명 오너보험)에 가입하면
누구나 운전할 수 있는 기본상품보다 보험료를 35% 할인받을 수 있다.
<>자기부담금제도를 활용하라 = 자기차량이 파손됐을 때 차량수리비 일부를
자기가 부담하는 자기부담금 제도를 활용해도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
이 제도는 부담금 크기에 따라 5만원 10만원 20만원 30만원 등 네종류가
있다.
예컨대 1천만원짜리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이 5만원의 자기부담금을 택할
경우 보험료가 33만원이지만 30만원의 자기부담금을 선택하면 보험료가
26만원으로 7만원이 싸진다.
<>배기량이 적은 차량을 선택하라 = 배기량이 많은 대형차는 보험료가 많고
소형차는 적다.
특히 오는 8월1일부터 체결되는 자동차책임보험료의 경우 배기량 1천cc이하
소형차는 보험료가 20만7천8백워닝지만 2천cc 초과 대형차는 24만2천7백원
이나 돼 차이가 크다.
또 자동차를 살 때 에어백을 장착한 차를 사면 자기신체사고부분의
보험료를 10%(운전석만 장착)에서 20%(앞좌석 모두 장착) 할인받을 수 있다.
<>사고를 줄이자 = 보험료를 줄이려면 무엇보다 사고를 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무사고기간 5년까지는 1년마다 10%씩의 보험료 할인혜택이 주어지며 6년
이면 55%, 7년이상이면 60%나 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
<>책임보험료도 할인된다 = 작년 8월부터는 책임보험도 종합보험의 무사고
할인과 보험가입경력에 따른 할인율이 적용되고 있다.
현재는 신규가입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종합보험 할인율의 절반만 허용되고
있지만 오는 8월1일부터는 1백% 전부를 그대로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전담보할인도 있다 = 종합보험에 가입할 때 대인배당 대물배상
자기신체사고 자기차량손해 무보험차상해 등 5가지 종목에 동시에 가입하면
보험료가 5% 할인된다.
<>외국의 가입경력도 인정된다 = 외국에서 자동차보험에 가입했던 사람도
귀국할 때 가입증명서류를 받아오면 국내에서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 가입
경력을 인정받아 신규가입자보다 보험료가 훨씬 싸진다.
참고로 신규가입자에 대한 적용요율은 기본보험료의 1백80%지만 1~2년
미만은 1백30%, 2~3년 미만은 1백10%, 3년이상은 1백%로 가입경력이 늘어날
수록 보험료가 절감된다.
<>보험가입공백이 있으면 할인혜택이 없어진다 = 보험에 가입한 후 사고가
나지 않으면 보험료는 매년 10%씩 낮아져 최고 60%까지 할인되지만 국내에
있으면서 1년동안 자동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보험가입공백기간을 두면
할인혜택이 모두 없어진다.
예컨대 현재 20%의 보험료를 할인받고 있는 사람이 1년 무사고 후 1개월
이내에 보험을 갱신하면 무사고할인율 10%가 추가돼 모두 30%의 할인을 받을
수 있고 1년 이내에 갱신하면 종전에 받던대로 20%의 할인을 받게 되지만
1년이 넘으면 할인혜택이 모두 없어져 보험료를 1백% 그대로 내야 한다.
이밖에 손해보험사가 제공하는 고객서비스의 경우 <>긴급견인 <>비상급유
<>배터리충전 <>잠금장치 해제 <>타이어교체 등을 무상으로 해주며
<>브레이크 라이닝 <>엔진오일 <>브레이크액 <>냉각수 <>팬벨트 등의 점검
및 소액부품교환서비스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이밖에 무사고가입자가 일반대출을 받을 경우엔 무사고기간에 따라
보험사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대출금리를 0.5~3%포인트 할인받는 혜택이
주어진다.
< 문희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6일자).
그렇지만 정작 부담이 만만치 않은 자동차보험료에 대해서는 사고를 내지
않으면 보험료가 인하된다는 사실외에 보험에 가입할 때부터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는 ''알뜰전략''은 그리 잘 알려있지 않은 것 같다.
운전자연령과 가족운전자 한정특약 자기부담금제도 등을 이용한 자동차
보험료 절약방법을 알아본다.
<>운전자연령을 높여라 = 자동차 종합보험은 운전자연령에 따라 만26세
이상, 만21세 이상, 연령에 관계없이 운전할 수 있는 상품 등 세가지중
하나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게 돼 있다.
운전연령을 만26세이상으로 한정하면 30%, 21세이상이면 20%의 보험료를
각각 할인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 정한 나이보다 어린 운전자가 운전하다 사고를 낼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없으며 운전자 연령이 사고당시의 ''만''나이를 기준으로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가족운전자 한정특약을 이용하라 = 본인 부모 배우자 자녀가 운전할
때만 보험혜택을 받도록 가족운전자 한정특약(일명 오너보험)에 가입하면
누구나 운전할 수 있는 기본상품보다 보험료를 35% 할인받을 수 있다.
<>자기부담금제도를 활용하라 = 자기차량이 파손됐을 때 차량수리비 일부를
자기가 부담하는 자기부담금 제도를 활용해도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
이 제도는 부담금 크기에 따라 5만원 10만원 20만원 30만원 등 네종류가
있다.
예컨대 1천만원짜리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이 5만원의 자기부담금을 택할
경우 보험료가 33만원이지만 30만원의 자기부담금을 선택하면 보험료가
26만원으로 7만원이 싸진다.
<>배기량이 적은 차량을 선택하라 = 배기량이 많은 대형차는 보험료가 많고
소형차는 적다.
특히 오는 8월1일부터 체결되는 자동차책임보험료의 경우 배기량 1천cc이하
소형차는 보험료가 20만7천8백워닝지만 2천cc 초과 대형차는 24만2천7백원
이나 돼 차이가 크다.
또 자동차를 살 때 에어백을 장착한 차를 사면 자기신체사고부분의
보험료를 10%(운전석만 장착)에서 20%(앞좌석 모두 장착) 할인받을 수 있다.
<>사고를 줄이자 = 보험료를 줄이려면 무엇보다 사고를 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무사고기간 5년까지는 1년마다 10%씩의 보험료 할인혜택이 주어지며 6년
이면 55%, 7년이상이면 60%나 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
<>책임보험료도 할인된다 = 작년 8월부터는 책임보험도 종합보험의 무사고
할인과 보험가입경력에 따른 할인율이 적용되고 있다.
현재는 신규가입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종합보험 할인율의 절반만 허용되고
있지만 오는 8월1일부터는 1백% 전부를 그대로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전담보할인도 있다 = 종합보험에 가입할 때 대인배당 대물배상
자기신체사고 자기차량손해 무보험차상해 등 5가지 종목에 동시에 가입하면
보험료가 5% 할인된다.
<>외국의 가입경력도 인정된다 = 외국에서 자동차보험에 가입했던 사람도
귀국할 때 가입증명서류를 받아오면 국내에서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 가입
경력을 인정받아 신규가입자보다 보험료가 훨씬 싸진다.
참고로 신규가입자에 대한 적용요율은 기본보험료의 1백80%지만 1~2년
미만은 1백30%, 2~3년 미만은 1백10%, 3년이상은 1백%로 가입경력이 늘어날
수록 보험료가 절감된다.
<>보험가입공백이 있으면 할인혜택이 없어진다 = 보험에 가입한 후 사고가
나지 않으면 보험료는 매년 10%씩 낮아져 최고 60%까지 할인되지만 국내에
있으면서 1년동안 자동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보험가입공백기간을 두면
할인혜택이 모두 없어진다.
예컨대 현재 20%의 보험료를 할인받고 있는 사람이 1년 무사고 후 1개월
이내에 보험을 갱신하면 무사고할인율 10%가 추가돼 모두 30%의 할인을 받을
수 있고 1년 이내에 갱신하면 종전에 받던대로 20%의 할인을 받게 되지만
1년이 넘으면 할인혜택이 모두 없어져 보험료를 1백% 그대로 내야 한다.
이밖에 손해보험사가 제공하는 고객서비스의 경우 <>긴급견인 <>비상급유
<>배터리충전 <>잠금장치 해제 <>타이어교체 등을 무상으로 해주며
<>브레이크 라이닝 <>엔진오일 <>브레이크액 <>냉각수 <>팬벨트 등의 점검
및 소액부품교환서비스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이밖에 무사고가입자가 일반대출을 받을 경우엔 무사고기간에 따라
보험사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대출금리를 0.5~3%포인트 할인받는 혜택이
주어진다.
< 문희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