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부산 대구 광주에 있는 기업은행 고객들도 은행에 직접 나오지
않고 간단히 전화통화로 입출금 조회 자금이체 등 은행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기업은행은 서울에 이어 부산 대구 광주에 지방고객서비스센터를 설치,
27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센터는 기업은행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당행 이체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타행이체는 은행영업시간내에서 가능하며 조회
업무는 오전 7시30분에서 오후 10시까지이다.

이로써 이들 지방고객들은 지금까지 시외전화를 부담해 서울서비스센터를
이용하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업은행은 기대하고 있다.

신설되는 지방서비스센터의 전화번호는 부산 (051)255-2580, 대구
(053)744-8900, 광주(062)224-6600이다.

< 박기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