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가 유망중소기업과의 해외동반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대우는 최근 삼성색소공업과 폴란드에 복합합성수지 생산공장을,
동진산업과 우즈베크에 포장용 박스 생산공장을 각각 합작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색소공업이 41%,대우와 대우-FSO자동차공장이 59%의 지분을 갖는
폴란드 복합합성수지공장은 연산 7천t 규모로 총투자액은 6백만달러,
예상 연간매출액은 1천5백만달러이며 올연말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진산업과 (주)대우가 각각 80%와 20%의 지분을 갖는 우즈베크 포장용
박스 공장은 총투자액 2백만달러 규모로 우즈베크내 대우 면방공장,
대우전자, 갑을방적공장등에 포장재를 공급해 연 6백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 임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