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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하이라이트) '역사 바로 세우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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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에서 역사 바로 세우기"

    최근 일본군 종군위안부로 캄보디아에 끌여와 43년동안 질골의 세월을
    살아온 그랜드마 훈(73) 할머니의 생존 소식이 전해지면서 정신대 문제를
    또다시 인너텟 가상공간을 달구고 있다.

    인터넷의 대표적인 정신대 관련 사이트는 지난 90년 11월 발족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운영하는 일본군 위안부 홈페이지 (http://
    Witness.peacenet.or.kr//kindex.html).

    이 홈페이지는 일본의 비인도적 범죄행위를 알리고 범죄행위를 저지른
    자는 역사앞에 책임을 지며 피해자는 명예와 존엄성을 되찾는 선례를
    남겨야 한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것.

    이 홈페이지는 <>국내외 일간지에 거재된 정신대 기사를 정리해 놓은
    관련기사 <>위안부의 실상을 담은 사진자료 <>위안부들의 증언을 기록한
    증언집 <>유엔 인권위보고서 원문과 3차 아시아연대회의 및 북경 여성대회
    보고자료 등의 문서를 볼수 있는 문헌자료 등 방대한 분량의 관련 자료를
    담고 있다.

    특히 이 홈페이지는 지난 41년 12월 필리핀 다바오,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 등에서 경리 장교로 3천명의 부대를 지휘한 나카소네 전
    일본총리를 정신대의 공범으로 현상공모하고 있어 이목을 끈다.

    이 홈페이지에 따르면 그는 "3천명을 지휘한 23세의 총사령관"이란
    제목으로 기고한 수기에서 "원주민 여서을 폭행하거나 도박에 빠지는
    부대원들이 생겨나 고심끝에 위안소를 만들어 준적도 있다"고 고백하고
    있다.

    또 현재 한국에서 살고 있는 1백60명의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를 돕기
    위한 모금운동도 벌여 네티즌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92년 창립된 워싱턴 정신대대책위원회 (WCCW)도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꽃다운 나이의 처녀들을 "성의 노리개"로 전략 시킨 일본의
    만행을 규탄하고 있다.

    이 홈페이지는 뉴스 연대가 역사의 사진 증거 등을 영어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 일본군 위안부 출신으로 자신과 조국의 참담한 과거를 그림과
    시위를 통해 증언해오다 지난 2월 한많은 생을 마감한 고 강덕경 할머니의
    조문을 담고 있어 네티즌들의 심금을 울린다.

    이밖에 "정신대 프로젝트"를 담은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내 인류학교수
    연합 사이트를 비롯한 20여개 정신대 관련 홈페이지들이 개설돼 가상공간을
    통한 역사 바로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 유병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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