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시스템을 해킹, 그 약점과 안전도를 측정해주는 소프트웨어가 도입될
예정이어서 주목.

보안용 소프트웨어개발업체인 사이버게이트인터내셔널(사장 김호성)은
2백여가지 해킹기술로 정보시스템들을 해킹, 보안시스템의 약점을 지적해
주는 네트워크스캐닝툴 "세이프슈트(Safesuite)" 시리즈를 내달부터 미국
ISS사로부터 도입키로 계약했다고 29일 밝혔다.

세이프슈트는 <>인트라넷과 파이어월, 웹 시큐리티스캐너로 구성된 인터넷
스캐너제품과 <>시스템 시큐리티스캐너 <>리얼시큐어등 3가지 제품으로
이루어져 있는 보안성 측정제품으로 파이어월등 각종 보안시스템에 설치돼
그 안전성을 체크하고 취약점을 지적해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

특히 리얼시큐어는 여러 서버에 설치돼 중앙집중식으로 보안관리를 할 수
있는 제품으로 해커가 침입했을때 이를 자동 탐지하는 기능도 갖고 있다.

김사장은 "보안시스템 도입이 늘고 있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보안성능을 평가할수 있는 수단을 함께 갖고 있어야 한다"며
"보안성이 강조되는 공공기관및 첨단업종의 기업 연구소등에서 도입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이버게이트인터내셔널은 내부교육과정을 거쳐 올 하반기부터 공공기관및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 박수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