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피가 섞인 미국인으로 올해 미스유니버스에 뽑힌 "브룩 리"가
국내광고에 출연한다.

브룩 리가 출연하는 광고는 LG생활건강의 미백치약 "클라이덴"과 여성화장품
"이지업" 두 제품.

모델료는 클라이덴치약에 10만달러, 이지업에 15만달러로 우리나라 돈으로
모두 약 2억2천만원.

이 광고는 내달초 미국 LA에서 촬영된후 8월부터 방영된다.

그녀는 71년 하와이태생으로 할아버지가 한국인.

LG생활건강측은 "화사한 미소와 고르고 하얀 치아를 가진 그녀의 매력이
미백치약인 클라이덴의 제품컨셉트와 일치하는데다 "미의 상징"인
미스유니버스라는 타이틀이 이지업제품의 이미지를 알리는데 최적이라고
판단, 모델로 기용했다"고 밝혔다.

< 이정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