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부터 교육방송(EBS)에서도 기업체 및 대학의 이미지 홍보광고를
중심으로 상업광고방송이 실시된다.

교육부는 30일 교육방송의 위성채널 2개를 이용해 오는 8월25일부터
위성방송이 실시됨에 따라 재원확보 차원에서 8월1일부터 교육방송의
광고방송을 허용하기로 공보처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교육방송의 상업광고 방송은 평일 기준으로 총 11시간30분 가량의 방송
시간중 성인을 대상으로 한 사회교육프로그램 방송시간대(4시간15분)로
제한된다.

또 광고편성을 교육적 목적에 맞도록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화면으로
구성된 일반 상품광고는 억제하고 기업체나 대학의 이미지 홍보광고나
공익성 광고로 구성된다.

교육방송은 광고방송 실시에 따라 매월 약 9억여원의 수익이 생겨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은구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