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 수출가격 오를듯 .. 미국 이어 중국공장 대형화재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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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셸사의 NCC(나프타분해공장) 폭발사고로 아시아 지역 유화경기가
꿈틀거리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도 유화공장이 대형 화재로 전면 가동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북경 인근에 있는 동방석유화학의 NCC가 지난
27일 발생한 원료탱크 화재사고로 조업을 무기한 중단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사망했고 화재는 3일간 계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는 연간 기준으로 에틸렌 16만t, 프로필렌 8만t, 부타디엔 2만t
등을 생산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원료탱크는 원유 내지 나프타저장탱크로 추정되고 있으며
원료공급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재가동에는 6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유화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사고는 중.소규모 플랜트에서 발생한 것이긴
하지만 유화 자급능력이 떨어지는 중국에서 일어난 사고란 점에서 수출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권영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일자).
꿈틀거리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도 유화공장이 대형 화재로 전면 가동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북경 인근에 있는 동방석유화학의 NCC가 지난
27일 발생한 원료탱크 화재사고로 조업을 무기한 중단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사망했고 화재는 3일간 계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는 연간 기준으로 에틸렌 16만t, 프로필렌 8만t, 부타디엔 2만t
등을 생산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원료탱크는 원유 내지 나프타저장탱크로 추정되고 있으며
원료공급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재가동에는 6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유화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사고는 중.소규모 플랜트에서 발생한 것이긴
하지만 유화 자급능력이 떨어지는 중국에서 일어난 사고란 점에서 수출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권영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