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은 30일 데이콤과 대용량 디지털 마이크로웨이브장치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 장치(모델명 MDR-9000)는 4GHz대역 마이크로웨이브 주파수를 이용,
1채널당 STM-1급(1백55MHz)급 디지털신호와 STM-1급 전기적 신호및 광신호
등을 전송할 수있다.

LG측은 이 장치가 동기식 디지털계위(SDH)와 하나의 채털에 두가지 신호를
전송하는 이중편파(CO채널)방식을 채택,기존 인터리브 방식보다 전파자원
이용효율을 두배가량 높일 수있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데이콤은 이 장치의 설치에 따라 경제적 망구성과 유선전송로의 백업망을
구성할 수 있게돼 전송망의 신뢰성향상과 전파사용료 절감등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고 LG측은 밝혔다.

<윤진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