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군 향남면 발안리와 제암리일대 6만3천여평과 태안읍 일대
13만7천여평부지에 오는 2001년까지 각각 2천7백48가구와 6천가구규모의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들어선다.

이들 지구에 신축되는 아파트등 주택들은 내년 상반기부터 연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주택공사는 지난해말 건설교통부에 의해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된
발안지구등 이들 2개 택지개발예정지구에 대한 기본개발계획을 확정짓고
토지조성 작업등 본격적인 택지 개발사업에 착수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 발안지구

6만3천1백6평규모의 발안택지개발지구엔 모두 2천7백48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평형별 가구수는 <>18평 이하 국민주택이 2천2백35가구 <>18~25.7평형
4백55가구등 아파트가 2천6백90가구이며 50~80평형규모의 단독주택이
58가구이다.

주공은 발안지구가 서해안고속도로및 1번,39번,43번 국도가 통과하는
교통 요충지로서 사업지 인근에 제약회사등 공단이 형성돼 있는 점을 감안,
수원 남부지방의 상업업무및 공공시설 유치지역으로 개발키로 했다.

<> 태안지구

화성 태안택지개발지구에는 6천가구의 아파트와 연립주택 단독주택등이
신축될 예정이다.

18평이하 국민주택이 2천5백가구, 25.7평이하 국민주택 규모가
1천3백50가구씩 아파트및 연립주택으로 짓게되며 나머지 1백50가구는
단독주택이다.

태안지구는 경부고속도로 기흥IC와도 자동차로 10여분 거리에 지나지
않고 주변에 녹지가 풍부해 전원 주택단지로 개발된다.

주공은 전용 18평이하 국민주택은 전량 자체사업으로 짓고 25.7평형
이하규모는 민영아파트로 지을 방침이다.

< 방형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