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역앞 사거리의 인천~영등포방향을 지하로 관통하는 구로 지하차도가
마무리 공사를 마치고 오는 2일 목동~구로구청 방향의 지상구간까지 전면
개통한다.

서울시는 지난 4월20일 지하차도구간을 우선 개통한 데 이어 2일
지상구간을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또 10일에는 내장공사를 완전 마무리짓고 지하차도 양측의 지하보도까지
완전 설치된다고 덧붙였다.

시는 구로역앞 사거리의 입체화로 서울도심과 인천지역을 오가는
교통흐름과 목동~구로구청간 차량소통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구로지하차도는 서울시가 모두 81억원을 투입,지난 93년부터 건설해
왔으며 지하차도는 폭 15m 길이 3백70m 그리고 지하보도는 폭 6m 길이
1백20m 규모다.

<김주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