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현대정보기술을 포함,일본 대만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터넷 접속 서비스업체(ISP)들이 신기술 개발과 투자등을 공동으로 추진
하는 "글로벌 인터넷 컨소시엄(GIC)"이 1일 출범했다.

현대정보기술은 일본의 DTI,홍콩의 HK넷,대만의 FIC넷,호주의 오즈이
메일 등 5개 업체와 함께 GIC를 결성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GIC는 초대 회장에 일본 DTI사의 치카오 이마미찌 사장을 선임했으며 홍
콩에 사업본부를 마련했다.

GIC는 앞으로 참여업체간 인터넷 로밍서비스를 비롯해 인터넷팩스 인터
넷폰 온라인광고 가상사설망 전자상거래등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컨소시엄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명실상부한 범 아시아.태평양 인터
넷 컨소시엄으로 도약하고 유수의 인터넷 기술제공 업체와 조인트벤처 형식
의 협력계약을 통해 세계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유병연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