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을 사세요"

전남 신안군에 있는 섬 2개와 거제도 인근의 섬 1개가 새주인을 찾고 있다.

전남 신안군 하의면에 있는 "대편도"의 면적은 1만3천9백20평.

이 섬은 섬전체가 해발 29.9m의 야산으로 돼 있어 1백%개발이 가능하다.

섬전체에 보트접안이 가능하며 개펄 백사장 갯바위가 곳곳에 있어
바다낚시하기에도 좋다.

목포항에서 대편도까지는 배로 약 30~40분 거리.

섬전체가 준농림임야로 돼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매도 희망가격은 5억원.

(02)502-4245

전남 신안군 압해면의 "꽃섬"은 이미 휴양지로 개발돼 있는 섬이다.

면적은 5천7백평.

이 섬은 육지에서 배로 5분이면 닿을 수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현재 콘도형 전원주택 3동과 방갈로 4동 등이 설치돼 있고 운동장(5백평)
양어장(2백평) 사육장(5백평) 주말농장(4천평) 해수욕장(2천평) 등이 있어
휴양지로 적합하다.

또 전기 전화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어 특별한 시설비용도 들지 않는다.

이외에도 2천그루가량의 과실수가 재배되고 있으며 섬으로는 드물게
지하수가 풍부한 편이다.

매도희망가격은 12억원.

(02)393-8888

경남 거제시 거제면 법동리의 "고비도"는 남해안의 푸른바다와 해금강의
절경을 두루 갖춘 무인도.

법동리에서 섬까지 배로 1분정도면 갈 수 있고 해안에 백사장이 있어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또 거제대교와 인접, 충무마리나 리조트 관광단지와의 접근이 쉽다.

면적은 1천5백80평.

매도희망가격은 1억5천만원.

(02)594-2800

< 김용준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