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스타워즈 6월 수익률 결산결과 쌍용증권의 김진혁 법인팀장이 1위를
차지했다.

김팀장의 수익률은 20.77%.

지난 6월 한달간 종합주가지수가 1.50%나 뒷걸음질쳤는데도 그의 수익률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쾌속질주한 셈이다.

그는 6월30일 현재 대영포장 경인양행 닉소텔레콤(화승전자) 3종목을 보유
하고 있으며 이중 지난 5월26, 28일 두번에 걸쳐 사들인 닉소텔레콤이 5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김팀장은 7월초 로열티 수입이 수입이 예상되는 대영포장등 이들 3종목을
좀더 보유한다는 생각이다.

2위는 김영일 한국투신 주식운용역으로 6월 수익률이 4.73%다.

6월 중반 매수한 삼성전자가 4.70%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사업부문이 손익분기점을 지나
수익성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통신장비 판매부문도 호황이라 추가상승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그는 전망하고 있다.

3위는 대우증권의 권준길 주식운용팀장.

6월 수익률은 3.09%로 지난 5월 중반 매입한 동아제약을 장기 보유할
계획이다.

동아제약이 국내 최초로 국산 신약을 개발할 가능성이 큰데다 환경사업
유선방송 진출 등을 포함한 리스트럭처링도 활발해 폭발력있는 시세분출이
기대된다는게 권과장의 전망이다.

<김홍열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