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철강 입찰설명회에 현대 포철등 12개업체가 참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1일 제일은행 본점에서 열린 입찰설명회엔 인천제철(현대) 포철 LG 대우 동
아 동부제강 동국제강 세아제강(구 부산파이프) 남강토건등 12개업체 1백여명
이 참여했다.

제일은행은 당초 17개사에 초청장을 보냈었다.

제일은행은 이날 설명회에서 한보철강 인수후에도 계속 법정관리를 할 방침
이며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기존대출금을 출자전환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1차입찰이 유찰될 경우 2차까지 공개입찰을 실시한뒤 공개입찰 참여자격
을 갖춘 대상업체들을 상대로 수의계약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보철강 공개입찰은 7일 오후4시30분까지 등록을 받아 8일 오후 3시 제일
은행에서 개최된다.

<이성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