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 음정희 .. '미아리 일번지' 깜찍한 새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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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는 신인 연기자처럼 긴장되고 떨려요"
큰눈에 보조개가 매력적인 음정희(27).
95년 "고백"이후 2년만에 SBS TV 새 일일드라마 "미아리일번지" (극본
고혜정, 연출 이종수)로 브라운관에 돌아왔다.
"미아리..."는 시골에서 상경해 한 집에 모여사는 사람들의 소박한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
음정희는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고아인 최성준과 결혼해 가난하지만
사랑으로 살아가는 깜찍한 새댁 공숙희역을 맡았다.
예전에 출연했던 "한지붕 세가족"에서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그때는
똑부러지는 신세대 주부였고 지금은 다정다감한 성격의 알뜰한 서민층
주부라는 점이 다르다.
지난 1년동안 유학간 동생을 따라 캐나다에서 어학연수를 마치고 온
그는 그동안 여행도 다니고 푹 쉬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지만 연기에
대한 미련은 버리지 못했다고.
"하고 싶은건 해야 하는 성격이에요. 저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과감히 떠났죠. 그곳에서 국내 비디오 녹화테이프를 많이 빌려다
봤어요.
시청자 입장에서 보니까 나름대로 느낀 것이 많았어요"
"1주일에 4~5일은 이 드라마에 매달린다"는 그는 "당분간 다른 활동은
삼가고 연기에만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한 의욕을 비췄다.
< 양준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일자).
큰눈에 보조개가 매력적인 음정희(27).
95년 "고백"이후 2년만에 SBS TV 새 일일드라마 "미아리일번지" (극본
고혜정, 연출 이종수)로 브라운관에 돌아왔다.
"미아리..."는 시골에서 상경해 한 집에 모여사는 사람들의 소박한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
음정희는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고아인 최성준과 결혼해 가난하지만
사랑으로 살아가는 깜찍한 새댁 공숙희역을 맡았다.
예전에 출연했던 "한지붕 세가족"에서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그때는
똑부러지는 신세대 주부였고 지금은 다정다감한 성격의 알뜰한 서민층
주부라는 점이 다르다.
지난 1년동안 유학간 동생을 따라 캐나다에서 어학연수를 마치고 온
그는 그동안 여행도 다니고 푹 쉬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지만 연기에
대한 미련은 버리지 못했다고.
"하고 싶은건 해야 하는 성격이에요. 저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과감히 떠났죠. 그곳에서 국내 비디오 녹화테이프를 많이 빌려다
봤어요.
시청자 입장에서 보니까 나름대로 느낀 것이 많았어요"
"1주일에 4~5일은 이 드라마에 매달린다"는 그는 "당분간 다른 활동은
삼가고 연기에만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한 의욕을 비췄다.
< 양준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