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이 지난 4월부터 부차장급 등을 대상으로 부분시행해온 연봉제를
대리급이상 전직원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동양증권은 성과 중심의 신인사관리제도 도입을 위해 본사 영업직과 지점
영업직을 대상으로 올해 4월부터 소급 적용해 연봉제를 도입하고 본인이
원할 경우 올해 7월과 10월, 내년 1월중 연봉제 적용시기를 선택할수 있도록
했다.

또 기획관리 연구조사직 등 후선부서에 대해서는 내년 4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동양증권은 지점영업직에 대해서는 기준급여에 실적급을 합산한 금액을
연봉으로 지급하고 본사영업및 기획관리 리서치 등 후선부서에 대해서는
기준급여에 업적급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연봉산정하기로 했다.

영업직의 경우 연간 개인별 수익에 개인별비용을 차감한 금액이 실적급으로
계산되며 본사영업직 기획관리직 연구조사직은 목표관리제도(MBO) 평가결과로
결정된다.

< 현승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