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타일이 매기부진으로 재고가 쌓이면서 약세를 면치못하고 있다.

2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생산업체들의 공급이 원활한데다 건축경기
부진으로 판매가 부진해지면서 상인들의 고객유치를 위한 판매경쟁이
벌어지고있다.

이에따라 내장타일 수요가 가장많은 2백mm x 2백50mm 규격의 경우
3평방m당 1만6천원까지 거래가 이루어져 지난달보다 1천~2천원이 떨어지는
약세를 보이고있다.

2백50mm x 3백mm와 2백mm x 3백mm 규격도 3평방m당 같은폭으로 내려
2만4천원과 2만원선에 거래되고있다.

수입내장타일은 2백50mm x 4백mm 규격이 3평방m당 4만5천원선을 호가하고
있으나 거래가 한산한 실정이다.

바닥타일은 2백mm x 2백mm 규격이 3평방m당 1만8천원선, 3백mm x 3백mm와
4백mm x 4백mm 규격은 3평방m당 2만4천원과 3만2천원선을 형성하고 있으나
거래조건에 따라 이보다 낮은선에도 거래가 이루어지고있는 실정이다.

스페인산 수입품은 4백50mm x 4백50mm와 3백20mm x 3백20mm 규격이
3평방m당 4만5천원선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보다 다소 낮은선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판매업계에서는 생산업체들의 지난해 이월재고도 상당량이 있는데다
건축경기 침체로 약세권이 장기화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