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실시된 서울지역 3차동시분양에서 로열층을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주택은행에 따르면 채권이 적용된 38개평형중 18개평형에서
채권상한액까지 채권을 매입키로 한 청약자가 당첨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로열층을 대상으로 한 2군의 경우 17개평형중 11개평형이 모두
채권상한액을 써낸 신청자만이 당첨됐다.

반면 성수동 우방2차아파트 34평형 서울거주 우선청약범위내 1순위자의
경우 3만원만 써내고도 당첨된 청약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김준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