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물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첫 도입하는 물류관리사
시험에 7만여명이 몰려 큰 관심을 나타냈다.

2일 한국물류협회와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제1회 물류관리사 시험
원서마감결과 모두 6만8천1백5명이 응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물류관리사 시험은 과락 (40점)없이 평균 60점을 넘으면 합격할수 있으나
정부는 약 1천명정도 합격하도록 시험 난이도를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당초 응시생을 약 3만명으로 예상하고 준비를 해왔으나 예상보다
2배 이상 늘어나 현재 서울시내 대학교를 대상으로 시험 장소를 물색하는
등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이번 원서접수 결과 응시생들은 대부분 전문대및 대학재학 이상의 학생과
기업체에 근무하는 사원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험은 9월28일 치러진다.

< 최인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