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인기씨가 2일 오전 서울 세브란스 신촌
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김씨는 고대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지법 및 서울고법 판사를 거쳐
변호사로 일하다 지난 73년 9대 총선에서 신민당 소속으로 속초.인제.고성.
양양 지역에 출마, 당선됐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조영희씨(66)와 남웅씨(44.사보이산업사장) 등
2남2녀가 있다.

발인은 4일 오전.

연락처 393 4828.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