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시황] 경계/차익매물 쏟아져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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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높았지만 골은 낮았다.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 및 차익매물로 주식시장은 약세로 마감했다.
핵심우량주와 경기관련 중저가 대형주는 물론 금융주에 이르기까지 최근
오름세를 탔던 종목들이 주춤거렸고 개별재료주들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실적호전을 앞세운 제지 제약 의복업종의 강세가 돋보였다.
대형주와 중형주지수가 내린 반면 소형주지수는 올랐다.
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2.03포인트 내린 775.26을 기록했다.
후장들어 매매가 다소 위축되긴 했지만 이날 거래량은 여전히 5천만주를
웃돌았다.
<>장중동향=일부 전자주식에 대한 외국인매수세에 힘입어 종합지수는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이어 금융주와 핵심우량주 저가대형주에 대한 경계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이내 약세로 돌아섰다.
전장중반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한데다 조만간 대북관계 개선과
관련된 발표가 있을 것이란 얘기로 도매 및 건설주들이 일시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강세로 반전돼 종합지수는 78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후장들어서도 우량주와 중저가대형주의 약세분위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개별재료주들이 고개를 들면서 보합권의 등락을 거듭하다 금융주와 건설주
등에 매물이 더해지자 소폭의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특징주=대형주들의 휴식을 틈타 개별재료주들이 득세하면서 실적호전을
앞세운 대원제지 한창제지 동일제지 조일제지등의 제지주들이 초강세를
보였다.
항암제를 재료로 내세운 동아제약과 치매치료제를 등에 업은 환인제약 등의
제약주도 초강세대열에 동참했다.
신소재섬유와 관련된 한일합섬과 실적호전을 바탕으로한 대창공업도 상한가
였다.
약세를 보이던 한국금속이 상한가로 돌변해 눈길을 끌었다.
태성기공과 금강피혁은 기세하한가로 약세를 이었고 단기급등한 의성실업과
천안쇼핑센터 건립부인에 따른 동방도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
<>진단=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실세금리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이 만만치 않아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공방전이
좀더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 호재 악재 >>
<>대한상의, 3분기중 금리하락 지속 전망
<>외환보유고 3백30달러로 늘어
<>상반기 대기업 매출 20~30% 증가
<>하반기 물량부담 우려(쌍용투자증권)
<손희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4일자).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 및 차익매물로 주식시장은 약세로 마감했다.
핵심우량주와 경기관련 중저가 대형주는 물론 금융주에 이르기까지 최근
오름세를 탔던 종목들이 주춤거렸고 개별재료주들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실적호전을 앞세운 제지 제약 의복업종의 강세가 돋보였다.
대형주와 중형주지수가 내린 반면 소형주지수는 올랐다.
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2.03포인트 내린 775.26을 기록했다.
후장들어 매매가 다소 위축되긴 했지만 이날 거래량은 여전히 5천만주를
웃돌았다.
<>장중동향=일부 전자주식에 대한 외국인매수세에 힘입어 종합지수는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이어 금융주와 핵심우량주 저가대형주에 대한 경계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이내 약세로 돌아섰다.
전장중반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한데다 조만간 대북관계 개선과
관련된 발표가 있을 것이란 얘기로 도매 및 건설주들이 일시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강세로 반전돼 종합지수는 78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후장들어서도 우량주와 중저가대형주의 약세분위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개별재료주들이 고개를 들면서 보합권의 등락을 거듭하다 금융주와 건설주
등에 매물이 더해지자 소폭의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특징주=대형주들의 휴식을 틈타 개별재료주들이 득세하면서 실적호전을
앞세운 대원제지 한창제지 동일제지 조일제지등의 제지주들이 초강세를
보였다.
항암제를 재료로 내세운 동아제약과 치매치료제를 등에 업은 환인제약 등의
제약주도 초강세대열에 동참했다.
신소재섬유와 관련된 한일합섬과 실적호전을 바탕으로한 대창공업도 상한가
였다.
약세를 보이던 한국금속이 상한가로 돌변해 눈길을 끌었다.
태성기공과 금강피혁은 기세하한가로 약세를 이었고 단기급등한 의성실업과
천안쇼핑센터 건립부인에 따른 동방도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
<>진단=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실세금리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이 만만치 않아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공방전이
좀더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 호재 악재 >>
<>대한상의, 3분기중 금리하락 지속 전망
<>외환보유고 3백30달러로 늘어
<>상반기 대기업 매출 20~30% 증가
<>하반기 물량부담 우려(쌍용투자증권)
<손희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