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저장 냄비

"오뚜기"브랜드의 주방용품 제조회사인 신신스텐레스(대표 김영렬)가
개발한 제품으로 먹다 남은 음식물을 장시간 보관할 수 있게 제작됐다.

이 냄비는 음식물을 끓인후 냄비가 천천히 식으면서 내부의 공기가
수축되는 원리를 이용, 냄비 내부를 완전 진공상태로 유지해 음식물을
최대 10일 이상 보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 면에서는 현대 유럽 스타일과 한국인에 익숙한 형태를 조화시켜
몸체 부분을 세련되고 탄탄한 이미지가 부각되도록 했다.

양쪽 손잡이를 조금 길게 만들어 몸체에 손이 닿는 일이 없도록 하고
뚜껑을 곡면처리해 강도를 배가시켰다.

주방용품임을 고려하여 청결상태 유지와 세척에 편리하도록 형태를
디자인하고 부품 마모시에도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