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감독원은 4일 사업보고서를 잘못 기재하거나 기재사항을 누락시킨
미래산업 유니온 등 26개 상장법인에 대해 경고 및 정정명령을 내렸다.

이들 26개사들은 <>관계회사등의 현황 <>이해관계자와의 거래내용 <>부속
명세서 <>타법인출자현황 <>타인을 위한 담보제공 및 채무보증현황 <>현금
유가증권 대여현황등을 부실기재했거나 누락시킨 것으로 지적됐다.

증감원은 또 결손금 보전순서를 위반한 서통 태평양종합산업 대림요업
현대강관 조흥화학 등 5개사와 재무구조개선 적립금을 적립하지 않은
동양물산 우방 맥슨전자 등 3개사도 상장법인 재무관리규정을 위반했다며
경고 조치했다.

<최명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