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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곤충도 훌륭한 사업아이템..화영곤충과학상사 국내첫 상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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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처음으로 장수풍뎅이 사슴벌레등 살아있는 곤충을 상품화해
    판매하고 있는 회사가 있어 화제다.

    전북 전주시 인후동 화영곤충과학상사(사장 김하곤.33)가 바로 주인공.

    이회사는 곤충왕국이란 브랜드로 곤충 판매에 나섰다.

    전주대 대학원에서 곤충생태학을 연구중인 김사장이 대학 후배 3명과
    회사를 차린 것은 지난 6월.

    앞으로 국내에서도 곤충산업이 유망할 것이라고 내다봤기 때문이다.

    김사장이 곤충산업에 직접 뛰어들게한 계기는 지난 94년 일본의
    곤충판매업체인 미타니사를 방문하고 나서였다.

    관찰용 곤충을 사육판매하고 곤충용 먹이를 제조해 연간 50억엔의 매출을
    올린다는데 놀랐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곤충산업이 미개척분야이기 때문에 크게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됐다.

    설립된지 한달밖에 안되는 이회사는 크게 성장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가 공급한 굼벵이가 한의원에서 간질한 치료제로 호평을 받고있다.

    "흔히 굼벵이로 불리는 장수풍뎅이의 애벌레는 간을 치료하는 한약재로
    사용되는데 우리 회사의 주력상품이 장수풍뎅이인 만큼 애벌레를 대량생산해
    각지의 한의원에 본격적으로 보내 호평을 받고있다"고 김사장은 말했다.

    그동안 국내에서 쓰는 애벌레는 중국에서 거너온 것.

    보존을 위해 소금에 절여진 상태여서 상품가치가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 교육용과 관상용 곤충 판매가 기대 이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어
    기대감을 부풀게하고 있다.

    김사장은 당초 그의 구상과는 좀 거리가 있는 일반인에게 곤충을 판매하고
    있다.

    관상및 교육용이다.

    상업성이 큰 화분매개용 곤충사육이나 약재용 곤충사육은 현재 사업
    규모로는 기술과 자금등의 부족해서다.

    그러나 그는 실망하지 않는다.

    이제 막 시작한 곤충사업이 규모나 시설은 작지만 곤충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했기 때문이다.

    그는 사업성이 매우 밝다고 자신하고 있다.

    즉 공장에서 물건을 만들어 판매하듯 여름 한철에만 볼 수 있는 곤충을
    사시사철 생산해 판매할 수 있다고 보고있다.

    "장수풍뎅이의 경우 자연상태에서 7월에 성충만을 볼 수 있지만 우리는
    알에서 애벌레 번데기까지 관계없이 모든 단계의 곤충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물론 아직까지 그의 회사에서 대량으로 출하할 수 있는 곤충의 수는
    장수풍뎅이와 풍뎅이 사슴벌레등으로 종류가 한정돼있다.

    김사장은 "봄철 비닐하우스에서 딸기를 재배할 때 호주에서 많은 외화를
    주고 화분매개용 벌을 들여오고 있는 실정"이라며 "곤충산업에 눈을
    돌려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곤충산업"은 잘되면 살아있는 "다마곳지"가 될지도 모른다.

    < 전주=최수용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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