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드라이빙스쿨' 잇따라 개설 .. '스릴/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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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털이범의 도주차량, 그 뒤를 쫓는 경찰순찰차-.
쫓고 쫓기는 자동차가 1백80도 급회전을 하기도 하고 장애물을 교묘하게
피해가는 곡예운전을 하기도 한다.
자동차 운전경력이 제법 쌓이다보면 이처럼 영화에서나 볼수 있는 고난도
드라이빙 테크닉을 배우고 싶을 때가 간혹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마땅한 장소를 구하기가 힘들고 장소가 있다해도 고난도 테크닉을 가르쳐줄
전문드라이버를 만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들어 자동차업체들이 "드라이빙스쿨"을 잇따라 개설, 일반인들도
전문적인 운전기술을 배울수 있게 됐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남양연구소에서 현대자동차
PC통신 회원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티뷰론 드라이빙 스쿨"을 개최한다.
대우자동차도 6일 대전 엑스포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슬라럼 대회를
연다.
현대자동차가 마련한 행사는 티뷰론1.8 모델 출시를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이명목 김정수 등 국내 정상급 레이서들이 참가자들에게 1대 1로 드라이빙
테크닉을 지도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바른 운전자세와 같은 기초적인 운전상식은 물론 1백80도
회전 기술, 비상제동 기술, 일반주행에서 엔진브레이크를 활용하는 방법 등
다양한 테크닉을 익힐수 있다.
특히 운전교육후 짐카나 대회(슬라럼 대회)를 열어 참가자들에게 익힌 기술
을 실제로 응용할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짐카나 대회란 아스팔트나 시멘트로 포장된 평탄한 공간에 선이나 장애물로
일정한 코스를 만들어 놓고 참가차량이 1대씩 주행해 장애물을 건드리거나
이탈하지 않고 코스를 주파하는 기록경기다.
지난해 11월에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티뷰론 동호회를 대상으로 드라이빙
스쿨을 개최한 현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일반인 대상의 드라이빙 스쿨을
자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자동차의 행사는 운전교습보다는 실전위주로 짜여져 있다.
이번 행사는 대우차를 소유한 고객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티코만을
대상으로 하는 "티코전", 티코를 제외한 대우 전차종을 대상으로 하는
"대우전", 대우차를 보유한 공인레이서만을 대상으로 하는 "선수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경기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1백만원 상당의 부상이 주어진다.
현대 티뷰론 드라이빙 스쿨에 참가하려면 전화 3670-9352, 9354나 PC통신을
이용하면 된다.
대우 슬라럼대회는 전화 534-1888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 김정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5일자).
쫓고 쫓기는 자동차가 1백80도 급회전을 하기도 하고 장애물을 교묘하게
피해가는 곡예운전을 하기도 한다.
자동차 운전경력이 제법 쌓이다보면 이처럼 영화에서나 볼수 있는 고난도
드라이빙 테크닉을 배우고 싶을 때가 간혹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마땅한 장소를 구하기가 힘들고 장소가 있다해도 고난도 테크닉을 가르쳐줄
전문드라이버를 만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들어 자동차업체들이 "드라이빙스쿨"을 잇따라 개설, 일반인들도
전문적인 운전기술을 배울수 있게 됐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남양연구소에서 현대자동차
PC통신 회원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티뷰론 드라이빙 스쿨"을 개최한다.
대우자동차도 6일 대전 엑스포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슬라럼 대회를
연다.
현대자동차가 마련한 행사는 티뷰론1.8 모델 출시를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이명목 김정수 등 국내 정상급 레이서들이 참가자들에게 1대 1로 드라이빙
테크닉을 지도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바른 운전자세와 같은 기초적인 운전상식은 물론 1백80도
회전 기술, 비상제동 기술, 일반주행에서 엔진브레이크를 활용하는 방법 등
다양한 테크닉을 익힐수 있다.
특히 운전교육후 짐카나 대회(슬라럼 대회)를 열어 참가자들에게 익힌 기술
을 실제로 응용할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짐카나 대회란 아스팔트나 시멘트로 포장된 평탄한 공간에 선이나 장애물로
일정한 코스를 만들어 놓고 참가차량이 1대씩 주행해 장애물을 건드리거나
이탈하지 않고 코스를 주파하는 기록경기다.
지난해 11월에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티뷰론 동호회를 대상으로 드라이빙
스쿨을 개최한 현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일반인 대상의 드라이빙 스쿨을
자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자동차의 행사는 운전교습보다는 실전위주로 짜여져 있다.
이번 행사는 대우차를 소유한 고객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티코만을
대상으로 하는 "티코전", 티코를 제외한 대우 전차종을 대상으로 하는
"대우전", 대우차를 보유한 공인레이서만을 대상으로 하는 "선수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경기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1백만원 상당의 부상이 주어진다.
현대 티뷰론 드라이빙 스쿨에 참가하려면 전화 3670-9352, 9354나 PC통신을
이용하면 된다.
대우 슬라럼대회는 전화 534-1888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 김정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