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델파이오토모티브시스템스사는 대우자동차 등에 차부품을 공급키
위해 폴란드 자동차제동장치 생산업체인 FA크로스노사를 인수했다고 6일
발표했다.

크로스노사는 종업원 2천여명의 중견 부품업체로 그동안 대우와 피아트
등에 완충장치 조향시스템부품 등을 공급해 왔으며 이번 인수로 델파이의
6개 디비전중 델파이섀시시스템에 편입되게 된다.

델파이는 이공장에 3천만달러를 새로 투자해 생산능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델파이는 이번 인수로 대우 폴란드 현지법인등 현지 자동차업체는 물론
중.동부 유럽의 메이커들에 현가장치를 본격 공급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문병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