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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신약 '제2의 도약'..항암제 '택솔' 세계 두번째 산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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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신약(회장 한만우)이 최근 세계에서
    두번째로 항암제인 택솔을 산업화하면서 제2의 도약을 위한발판을 다지고
    있다.

    지난 61년 설립된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갈근탕 등 한방액제류와 1백%
    순수 한방엑기스를 생산해온 국내 최고의 한방약 생산 전문업체이다.

    이 회사는 매출액대비 R&D(연구개발)투자비율이 18.7%로 국내 제약회사중
    LG화학과 선경제약에 이어 세번째에 이를 정도로 연구개발비 투자를
    활발하게 해왔다.

    그 결과 지난 93년 상황버섯 균사체 배양을 통한 항암면역증강제인 메시마
    (Mesima)를 개발, 지난해부터 치료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메시마에 대한 성분우수성이 잇따라 밝혀지면서 최근들어 해외주문이
    늘어나 올하반기부터는 일본의 사루드사에 연간 4억원상당의 물량을
    수출하기로 했다.

    또 미국의 한 대형 제약회사에서도 메시마 수입을 요청해와 협의를 진행
    하는 등 올들어 항암제에 대한 수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난소암과 유방암치료에 탁월한 택솔을 미국 마이어사에이어
    세계 두번째로 산업화에 성공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한국신약이 개발한 택솔은 마이어사가 일백년 이상된 주목의 껍질을 벗겨
    추출하는 방식으로 생태계 파괴의 요인이 되는것과는 달리 주목의 잎에서
    택솔을 추출, 경제성이 매우 높다.

    현재 매월 2백g을 생산하고 있는데 오는 10월부터는 연간 4~5kg의 택솔을
    생산, 2천~3천명의 환자에게 1년동안 투약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럴경우 수입대체효과가 연간 1백억원대에 이르러 연간 매출액이 올해
    2백50억원, 오는 2000년 5백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회사측은 택솔추출을 위해 지난 95년부터 충남 논산시 연산 양촌 연무대
    지역에 40만주의 주목단지를 조성했고 오는 2000년까지 60만주를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

    또 충남 논산시 양촌면 중산리 3만평의 부지에 건평 6천평규모로 신축중인
    공장을 오는 10월부터 본격가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총사업비 2백억원이 투입된 이 공장에는 메시마 배양기를 비롯 드링크
    생산라인 한약추출장치 등의 시설을 확대하고 대전공장은 택솔공장으로
    전문화할 방침이다.

    홍남두 부회장은 "그동안 연구개발비 투자를 적극적으로한 결과 세계적
    수준의 항암제를 잇따라 개발했다"며 "택솔의 산업화를 계기로 암환자
    치료에 획기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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