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옵션시장 개설로 주가지수선물의 고평가현상이 해소되고 있다.

7일 주식시장에서 주가지수선물 9월물은 전주말보다 1.25포인트 떨어진
82.75를 기록했다.

이론가격도 83.72에서 82.83으로 0.89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9월물의 가격과 이론가격의 차이인 스프레드는 0.08포인트
줄어들었다.

9월물 스프레드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1포인트 이상 유지됐었으나 지난
7일에는 0.28포인트로 축소됐었다.

추희엽 동원증권 주식부과장은 "옵션시장 개설로 선물과 옵션간의
차익거래가 가능하게 되면서 선물의 고평가 현상이 사라지고 있다"며
"옵션 9월물과 선물 9월물이 함께 거래되는 8월이후 옵션시장이 활성화되면
선물스프레드는 거의 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찬선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