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장마철 대비 건설현장 안전불량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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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을 앞두고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채 공사를 강행한 건설업체들이
당국에 무더기로 적발돼 입건되거나 시정명령을 받았다.
노동부는 8일 장마철에 대비,6월중 전국 1천7백24개 건설현장을 대상으
로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 안전관리가 극히 불량한 30개 현장에 대해서는
현장소장과 법인을 입건했고 80개 현장에 대해서는 작업중지명령을 내리
는 등 1천5백48개 현장에서 5천5백79건의 안전관리위반사례를 적발,시정조
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삼성건설 동아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이 많이 적발돼 안전
관리에 앞장서야 할 업체들이 아직도 안전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건설 서울 대조동 삼성타운 신축현장의 경우 흙막이 지보공설치부위
에 토류판을 설치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다 현장소장과 법인이 한꺼번에
입건됐으며 동아건설 부산 사상구 공구월드신축현장 역시 안전난간을 설치
하지 않아 입건됐다.
현대산업개발의 천안 신방동 3차아파트 신축현장은 낙하물방지망을 제대
로 설치하지 않아 적발됐고 한라건설 천안 모종동 재건축아파트신축현장과
벽산건설의 부산 라인훼미리2차아파트신축현장은 안전난간 미설치로 현장소
장과 법인이 입건됐다.
노동부는 이번 점검결과 5건이상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30일 이내에
확인점검을 실시,지속적으로 안전상태를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김광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9일자).
당국에 무더기로 적발돼 입건되거나 시정명령을 받았다.
노동부는 8일 장마철에 대비,6월중 전국 1천7백24개 건설현장을 대상으
로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 안전관리가 극히 불량한 30개 현장에 대해서는
현장소장과 법인을 입건했고 80개 현장에 대해서는 작업중지명령을 내리
는 등 1천5백48개 현장에서 5천5백79건의 안전관리위반사례를 적발,시정조
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삼성건설 동아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이 많이 적발돼 안전
관리에 앞장서야 할 업체들이 아직도 안전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건설 서울 대조동 삼성타운 신축현장의 경우 흙막이 지보공설치부위
에 토류판을 설치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다 현장소장과 법인이 한꺼번에
입건됐으며 동아건설 부산 사상구 공구월드신축현장 역시 안전난간을 설치
하지 않아 입건됐다.
현대산업개발의 천안 신방동 3차아파트 신축현장은 낙하물방지망을 제대
로 설치하지 않아 적발됐고 한라건설 천안 모종동 재건축아파트신축현장과
벽산건설의 부산 라인훼미리2차아파트신축현장은 안전난간 미설치로 현장소
장과 법인이 입건됐다.
노동부는 이번 점검결과 5건이상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30일 이내에
확인점검을 실시,지속적으로 안전상태를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김광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