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자동차 메이커인 피아트 그룹의 국내 공식수입업
체가 한보그룹 계열 이탈리아모터스에서 (주)주광모터스로 변경됐다.

주광모터스(대표 정철우)는 10일 피아트 그룹과 피아트 란치아 알파로
메오등 3개 차종에 대한 한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M 포드등 미국산 자동차의 병행수입업체(그레이 인포터)이기도 한 주광
모터스는 이번 계약체결에 따라 오는 11월까지 서울 강남지역에 피아트
매장을 확보,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주광모터스가 들여올 피아트 계열차종은 1500~2000cc급 소 중형차종인 피
아트,2000~3000cc급 고급 대형 세단인 란치아와 스포츠카인 알파로메오등
이다.

<윤성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