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건설이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에서 2천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이 아파트단지는 인천중심권에서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대규모 단지인데다
주변 편의시설과 교통여건이 잘 갖춰져 있어 무주택자들이 관심을 가질만
하다.

이번에 공급되는 2천73가구중 일반수요자를 대상으로 분양되는 가구수는
노총조합아파트분 3백39가구를 제외한 1천7백34가구이다.

일반분양분의 평형별 가구수는 24평형이 5백가구이며 나머지 1천1백34가구
는 모두 33평형이다.

분양가는 평당 3백30~3백35만원이다.

각 가구별로 24평형은 3천만원, 33평형은 5천만원이 융자된다.

오는 2000년5월 입주예정인 만수동단지는 주변에 인천시청을 비롯, 남동
구청 백화점 금융가 병원 시장 등이 이미 들어서 있어 시규 대형단지치고는
생활편익시설을 잘 갖추고 있는게 큰 특징이다.

여기에다 입주전인 내년말 개통될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간석오거리역과
공사중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서창IC가 가까이 있어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

특히 인천지하철 1호선이 개통되면 만수동에서 서울로 출퇴근이 가능해
진다.

단지 인근에는 동부초등학교 숭덕여중고, 신명여고 인천간호전문대 등이
있어 교육여건도 비교적 양호하다.

(032)435-4181~3

< 고기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9일자).